『더 킹 : 두 개의 태양, 승인의 조건』
대한민국에는 두 명의 왕이 존재한다.
외교와 군을 쥔 황제. 행정과 예산을 쥔 대통령.
황제가 움직이려면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고, 대통령이 나라를 바꾸려면 황제의 옥새가 필요하다.
서로를 견제하며 공존하는 기묘한 나라. 그리고 그 균형은, 20년 전 한 황제의 죽음 이후부터 이미 무너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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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독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어린 황제, 이혁.
그날 이후 그는 누구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다.
향기가 나는 차도, 웃고 있는 사람도, 가까이 다가오는 손길조차 경계하며.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여자.
황실 굿즈를 만들며 살아가는 디자이너 윤해소.
생활력 하나로 버텨온 그녀는 황실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황궁 전체를 뒤흔들게 된다.
문제는—
그 문양이 20년 전 사라진 윤 서기관 가문의 인장이라는 것.
그리고 대통령 권도준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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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약혼자가 되어줘.”
정략결혼을 피하려는 황제. 살아남기 위해 계약을 받아들인 여자.
하지만 단순한 연애 계약이었던 관계는 점점 황실의 비밀과, 선왕 독살 사건, 그리고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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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 두 개의 태양, 승인의 조건』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위에서 펼쳐지는 현대 로맨스 판타지이자 정치 미스터리입니다.
황제와 대통령, 황실과 권력, 사랑과 승인.
서로를 결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에서, 두 개의 태양이 충돌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