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한 번 읽어봐주세요!
[만신흡수로 초월급 주술사 _ 줄거리]
사람들 머리 위 숫자가 보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엄마는 아프지, 아빠는 도박에 빠져서 집안 돈까지 전부 탕진해버리지... 하늘이 무너졌는데 도저히 솟아날 구멍이 없었습니다.
매일 사람들 머리 위에 뜬 숫자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아, 저 사람은 5층. 꽤나 부유하구나? 우리 병원 본부장님은 7층. 겁나 부유하구나? 원장님들도 6층7층. 아, 의사는 당연히 부유하겠지.
항상 거울을 보면 제 머리 위에는 1이라는 숫자가 떠 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합니다. 겨울엔 윗집에서 돌린 세탁기 물 때문에 집안이 물바다가 되어야 하고, 보너스라도 받으면 도박중독 아빠에게 들키지 않으려 숨겨둬야 하며, 몸이 아픈 엄마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비까지 빠져나가니 워라밸은 무슨 잠을 잘 시간도 부족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가난의 원흉이 바로, 신내림을 받지 않아서 생긴 신벌이었다니.
억울했습니다. 엄마가 받아야 했던 그 신내림을 내가 받는다면, 그랬다면 우리 가족이 이렇게 불행하게 살지는 않았을 텐데.
남들처럼 가끔 외식도 하고, 그렇게 부유하진 않아도 열심히 회사 다니고 월급 받으면서 워라밸도 좀 즐기고 여자친구도 만들면서,
평범하게.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당장 눈앞의 생계가 먼저 걱정되는 김태자에게는 귀신의 짖궂은 장난은 그저 귀찮은 일일 뿐, 두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 야간 당직을 서다가 찾아온 의문의 인물.
그 인물을 도와주기 위해 움직였던 태자는 용이 되지 못한 요괴의 척추를 뽑아버린 후, 죽습니다.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냥 아무것도 아닌 한 사람으로 죽게 되나 싶었던 그때, 기이한 일이 벌어집니다.
죽은 게 아니라 오히려 영안이 트여버린 겁니다.
수많은 잡귀, 악귀, 요괴들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이상했던 건, 그 삿된 것들이 전부 태자의 몸을 노리게 되었다는 겁니다.
혹시, 봉신연의의 나타 설화를 기억하십니까?
이정과 그의 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용왕의 셋째 아들 오병의 힘줄을 뽑아 허리띠를 만들고, 그 죄로 아버지에게 크게 혼나 부모가 준 육신을 버린 최고의 문제아.
스승 태을진인이 연꽃을 빚어 만든 육체에 나타를 부활시켰고, 끝끝내 오방의 천군을 거느리는 장군의 자리까지 올라간 삼두육비의 신.
태자의 몸주신은 나타였습니다.
죽음으로써 연꽃의 육체를 가지게 되었고, 그 깨끗하고 영험한 육체에 온갖 잡귀들이 매력을 느껴 끌리게 된 것이죠.
하지만 더러운 것들이 깨끗한 육신을 차지하면 큰일이 나니, 크고 작은 신들이 태자의 육체를 노리게 됩니다.
자신이 몸주신이 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태자의 몸을 이용해 삿된 것을 정화하고 퇴마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죠.
신들이 태자의 몸속에 접신하게 되면 평소 낼 수 없었던 최고의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태자는 접신한 신들로 하여금 자신의 그릇의 격(사람 머리 위에 보이는 그 숫자)을 올리기 위해 퇴마활동을 계속하게 되죠.
왜냐하면 얼른 나타를 몸주신으로 받아서 그동안 없었던 재물운과 건강운을 받아 평범하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신들을 접신하고, 신들의 능력을 이용해 퇴마를 하고, 그릇에 영력이 쌓이면 몸이 다시금 재구성되며 격이 한층 성장하는 주인공이 바로 김태자입니다.
과연 주인공이 나타를 접신하게 되면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왜 나타는 곧바로 태자의 몸에 몸주신으로 들어오지 않고 기다리는 걸까요?
현재 9화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비축분도 많습니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이야기와 설정들을 홍보글에도 한 번 담아보았습니다.
재밌습니다. 한 번만 읽어봐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