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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화 〈이도윤은 맨 앞줄에 있었다〉 업로드했습니다.
이서온·2026.05.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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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 맨 앞줄, 아무도 앉지 않은 의자 위에 흐릿한 이름이 떠오른다.

이도—

박지후가 본 것은 자기 이름이 지워지는 순간이 아니었다.

그보다 먼저, 강당 맨 앞줄에 앉아 있던 한 아이가 사라졌다.

이도윤.

전교생 명단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의자들이 조용히 밀려나고, 모두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박수를 쳤다.

하지만 박지후는 봤다.

그래서 노란 파일을 들었다. 수행평가 명단도, 자리도, 급식 순서도 확인했다. 다음으로 사라질 사람이 자기 반에 있을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리고 마침내, 박지후의 끊긴 목소리가 처음으로 완성된 문장을 남긴다.

“이도윤은 맨 앞줄에 있었다.”

그러나 이름을 확인한 순간, 위험은 끝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한 사람이 아니라, 2학년 2반 전체가 재확인 대상이 된다.

34화 〈이도윤은 맨 앞줄에 있었다〉 업로드했습니다.


공포·미스테리, 현대판타지
누군가 내 이름을 지웠다
이서온
총 50화 조회 348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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