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오전 7시에 돌아온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입니다.
이번 73화의 제목은 입니다.
이번 화를 통해 두 여왕의 차이점이 어느 정도 드러났네요.
과연 001, 002, 003 이 세 사람은 무엇을 목표로 어디까지 의도하고 유도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001은 왜 굳이 번거롭게 스스로 능력을 통해 괴물을 조종하지 않고 여왕에 의존하는 것일까요?
지금 ROG에서 확인해 보세요!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 73화 중-
“좋아, 철수하는군.”
002의 말대로 해가 지기 시작하자, 군은 하던 일을 멈추고 복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살금살금 움직이는 존재가 하나 있었다.
“그리고 저건... 우리 여왕님이 호기심이 많으신가 봐?”
군이 철수한 자리에는 곧 늑대 한 마리가 조심스레 다가갔다.
탐색을 하듯 냄새를 맡으며 조심히 다가가던 늑대는 곧,
『촤악!』
소리와 함께 나무 위쪽으로 끌려 올라갔다.
『안 돼!!!』
늑대가 끌려 올라감과 거의 동시에 딜레이 없이 여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여왕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안 돼... 안 돼...』
연신 같은 말만을 반복하며 달려 나온 여왕은 막상 늑대의 앞에 도착했을 때는 그 무엇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아... 아아... 누가 누가 좀... 어떡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듯 발만 동동거릴 뿐이었다.
그런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버둥거리던 늑대의 발이 밧줄에서 빠졌고 늑대는 곧 바닥으로 떨어졌다.
『꺆!』
여왕은 소녀스러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늑대를 온몸으로 받아냈다.
『미안해... 내가 미안해...』
연신 늑대의 발을 쓰다듬으며 미안하다고 중얼거리던 그녀는 무언갈 다짐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쁜 아저씨들! 내가... 복수해 줄게...』
그리고 그런 그녀의 뒤로 늑대 몇 마리가 더 다가왔고 그 옆에는 고라니 한 마리가 같이 있었다.
그녀가 천천히 다가가 손을 가져다 대자 고라니는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줌을 지렸다.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