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
뒤에서 팝콘이나 씹으며 소환수 굴리는 '딸깍 직업'이죠.
[EX급] 등급이 떴을 때, 뒤에서 딸깍하며 탑 등반하는 개꿀라이프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소환된 자칭 '탑의 주인'이 싸움을 못한다네요?
"공략은 내가 알려주마. 굴러라."
탑주 소환해서 탑 등반하는,
EX급 소환사(근딜) 이야기,
이들이 어떻게 탑을 등반하는지, 한 번 보고 가시죠!
*** 본문 발췌 ***
“뛰어들어라!”
탑주의 목소리가 먼지 사이를 뚫고 들어왔다.
지한은 왼발을 크게 내딛으며, 상체를 틀고, 왼손으로 영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허리를 틀며, 뒤로 장전해 두었던 오른손을 내질렀다.
[뇌룡일섬]
검의 폼멜에 박힌 흐린 보석이 터질 듯 밝아졌다.
금빛 마나가 검신을 타고 몰아쳤다. 번개처럼 가늘게 뻗은 빛이 검끝에 모이더니, 다음 순간 보스룸의 공기가 찢어졌다.
콰드드득!
금빛 검기가 흑기사의 투구를 반쯤 뜯어내고 그대로 뚫고 지나갔다.
[튜토리얼 보스 : 흑암의 기사가 EX급 소환사 님에게 토벌되었습니다.]
[0층 랭킹]
1위 EX급 소환사 (한국)
ㄴ기록 : 흑암의 기사 토벌
2위 FKMelee (미국)
ㄴ기록 : 00:00:48.54
“이제 이 몸의 위대함을 알겠느냐.”
탑주가 턱을 치켜들었다.
“잡은 건 나잖아.”
“알려준 건 나였다.”
***
안녕하세요. 냉동작가입니다.
입 터는 소환수와 억울하게 구르는 주인공의 티키타카, 그리고 시원한 액션과 팡팡 터지는 도파민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탑 등반물 좋아하시면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술천재 소환사가 히든 독식하며 등반함〉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