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빠져나온 민시와 칠응.
하지만 두 사람의 평범했던 일상은 이미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
삼국시대의 영웅을 자처하는 존재들.
그리고 자신을 불러냈다는 수수께끼의 사내, 갈동.
"너가 불렀잖아."
도대체 갈동은 누구이며,
왜 자신들 앞에 나타난 것일까?
집으로 돌아온 민시와 칠응은 몇 시간 전 벌어진 일을 되짚어본다.
그러던 순간.
민시가 무언가를 떠올린 듯 역사책을 펼친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였던 책에서—
희미한 빛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민시는 떨리는 손으로 빛이 향하는 페이지를 펼쳤다.
그곳에 적혀 있던 단 한마디.
"의적...?"
새로운 영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