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
한태석 과장이 말했다.
“계속 맡으시겠습니까?”
강민우는 대답하지 못했다.
회의실 책상 위에는 두 종류의 자료가 놓여 있었다.
하나는 자신이 준비한 신규 사업 TF 자료.
시장 규모.
경쟁사 분석.
고객 데이터.
향후 매출 추정.
다른 하나는 감사팀이 가져온 과거 거래 자료였다.
그리고 그 두 자료의 중심에 같은 회사 이름이 있었다.
태성솔루션.
민우가 신규 사업의 핵심 협력업체 후보로 검토하고 있던 회사.
감사팀이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그 회사의 실질적 이해관계자는 이재훈 상무의 가족과 연결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