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 전사 부족의 아홉 살 아이로 빙의했습니다.
문제는 이 부족에서 대화보다 주먹이 빠르다는 겁니다.
신에게 축복을 받았더니 축복끼리 서로 상쇄되고, 여신과 대화가 되기 시작했더니 제사 음식 민원이 들어오고, 감자튀김 하나 만들겠다고 토마토를 찾아 원정을 떠났다가 드워프를 만나고, 마법사를 태우고, 엘프 성역을 지나고, 야생신의 혼례까지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100화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주먹이 싫은 아이가 전사 부족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에서 시작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로안이 한 걸음씩 밖으로 나가면서 세상이 점점 이상하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제목은 《성자는 주먹이 싫었다》입니다.
가볍게 웃으면서 따라갈 판타지 코미디를 찾으신다면 한 번 놀러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