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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사라진 시대, 고칠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퀄리즘·2026.09.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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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문피아에서 신체를 고칠 수 없어서 세상을 고쳤다라는 SF 소설을 연재하게 됐습니다.

배경은 22세기 말입니다.

이 시대에는 사고로 팔이나 다리를 잃거나 신경이 크게 손상돼도 대부분 다시 고칠 수 있습니다. 의학과 신체복원 기술이 워낙 발전해서 예전처럼 오랜 기간 재활을 받는 경우도 거의 사라졌고, 그 과정에서 재활이나 작업치료 같은 분야도 점점 역할을 잃게 됐습니다.

주인공 서진우 역시 사람의 몸을 고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연구원입니다.

그러던 중 어떤 치료도 듣지 않는 17살 이하린을 만나게 됩니다.

하린은 다시 걷는 것보다 그냥 혼자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진우는 처음에는 그 말을 크게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린과 함께 밖으로 나가보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휠체어로 탈 수 없는 차량이 있고, 이용하기 힘든 교통시설이 있고, 들어가기 어려운 건물이 있습니다.

분명 다친 건 하린의 몸인데 밖으로 나오자 문제가 되는 것이 계속 늘어납니다.

그러던 중 진우는 오래전에 사라진 재활, 작업치료, 보조공학, 인간공학 같은 학문들의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옛날의 생각들을 지금 시대의 AI와 신경공학, 스마트시티 기술에 하나씩 섞어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문 하나를 바꾸는 정도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이동수단을 바꾸고, 건물을 바꾸고, 점점 도시 전체로 범위가 넓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70년 전에도 이미 비슷한 생각으로 도시를 만들려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왜 그 기술과 학문들이 사라졌는지 추적하게 됩니다.

단순히 장애나 재활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보다는 미래 의료기술이 너무 발전한 사회에서 오히려 무엇이 사라질 수 있을지를 상상하면서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SF나 미래기술, 도시를 하나씩 바꿔나가는 문제해결형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체를 고칠 수 없어서 세상을 고쳤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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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현대판타지
신체를 고칠 수 없어서 세상을 고쳤다
이퀄리즘
총 16화 조회 75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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