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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영혼을 망치로 만들었습니다.
네르키·2026.09.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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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을 망치로 만들었습니다.

정확히는 영혼을 벼려서 망치에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망치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혹시 제가 망치가 된 겁니까?』

“응.”

『왜요?』

“쓸 만해서.”

 

세계 최고의 대장장이였던 주인공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F급 대장장이의 몸에서 다시 눈을 떴습니다.

마력도 형편없고. 공방은 코딱지만 하고. 돈도 없습니다.

대신 이상한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죽은 자의 영혼.

보통 사람이라면 귀신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이 인간은 대장장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좋은 재료인데 왜 버리지?

그렇게 영혼을 주워다가 벼리기 시작합니다.

죽은 헌터는 망치가 되고.

몬스터는 화로가 되고.

만들어진 영혼 장비들은 쓰이면 쓰일수록 점점 이상하게 성장하기 시작하고.

F급 대장장이의 낡아빠진 공방도 함께 미쳐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죽였던 놈들은 아직 모릅니다.

자기들이 죽인 세계 최고의 장인이,

F급 신분으로 다시 망치를 들었다는 걸.

 

《F급 대장장이가 영혼까지 갈아 넣음》

 

제목 그대로입니다.

사람도 갈고. 몬스터도 갈고. 주인공도 갈고.

작가도 갈리고 있습니다.

한 번만 찍먹 부탁드립니다

현대판타지, 판타지
F급 대장장이가 영혼까지 갈아 넣음
네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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