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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무협] 노비 출신 충무공 정충신의 2,000리 사선 돌파기, [첩혈무영 : 노비 출신 충무공]
아샷·2026.09.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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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소설 판에 흔치 않은 '묵직한 필력의 정통 사극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첩혈무영 : 노비 출신 충무공]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줄거리 한 줄 요약


양반들의 발밑에서 피눈물을 삼키던 일곱 살 노비 소년 정충신.


10년 동안 묘향산에서 피를 토하며 검을 갈아, 임진왜란의 피바다 속에서 2,000리 사선을 뚫고 왜적의 목을 벱니다.


노비의 굴레를 찢고 훗날 정1품 충무공(忠武公)의 자리에 오르는 소년 호랑이의 처절한 생존기이자 성장기입니다.



​2.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가벼운 상태창이나 사이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피비린내 나는 비장미와 정통 무협의 타격감을 원하시는 분


* ​임진왜란이라는 처절한 역사적 배경 위에 조선 무협 특유의 호국 액션과 닌자(하치부카게)들과의 목숨 건 진검승부를 보고 싶으신 분


*​ 연재 중단 걱정 없이 탄탄한 완결작을 한 번에 몰아보고 싶으신 분


3. 본문 맛보기


스스스스슥.


그 순간, 대로변을 가득 메운 시커먼 화약 연기 너머로, 온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섬뜩한 기류의 흐름이 사유의 코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공간 자체가 서늘하게 베여 나가는 듯한 기형적인 이질감이었다.


“······?!”


사유의 동공이 가파르게 뒤틀렸다.


요동의 변방에서 수많은 사선을 넘나들며 다져진 무인으로서의 직감이 전율했다.


머릿속을 찢을 듯한 극심한 위기감이 온몸의 털을 꼿꼿이 세웠다.


분명 자신의 전방 다섯 보 앞, 자욱한 연기 속에서 잿빛 도복을 입은 사내가 아주 가볍게 손목을 까딱이는 모습이 어렴풋이 시야에 걸려들었을 뿐이었다.


검을 뽑는 소리도 없었다.


강철이 허공을 가르는 파공음조차 들리지 않았다.


‘막아야 한다!’


사유는 평생 수만 번을 반복해 온 방어 초식을 펼치기 위해 내공을 폭발시켰다.


그는 적의 검날이 올 것이라 예상되는 허공을 향해 필사적으로 검을 뽑아 막으려 했다.


서각!


“크아아아아악——”


사유의 검이 검집에서 미처 빠져나오기도 전, 그의 왼팔이 매끄럽게 잘려 나가 허공을 맴돌았다.


“내 검을 보았느냐?”


짓사이가 피 묻은 칼날을 아래로 길게 늘어뜨린 채, 고통에 울부짖는 사유를 바라보며 물었다.


“크으윽······. 네 이놈······ 방금 그건 무엇이냐?”


사유가 짓사이를 노려보며 칼을 마저 뽑아들었다.


“방금 건 너의 실력을 보기 위한 시험이었다. 실력이 형편없군.”


말을 마친 짓사이의 손목이 또 한 번 가볍게 까닥였다.


방금 전과 같은 섬뜩한 기류의 흐름이 다시 사유의 코 앞을 스치고 지나갔다.


“······어?”


사유의 목구멍에서 언어가 되지 못한 나직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소년 정충신의 이야기를 함께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무협, 대체역사
완결
첩혈무영 : 노비 출신 충무공
아샷
총 79화 조회 3,087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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