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의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다짜고짜 욕을 하더니 저희가 판 시체가 살아났다고 환불해 달랍니다.
자기가 직접 약 넣어서 죽였는데 또 일어나서 덤볐다네요.
못 믿었더니 자기가 지금 장난하는 것 같냐면서 난리를 치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믿죠.
그러더니 물건값에 약값, 작업비까지 전부 내놓으랍니다. 시체한테 다쳤다고 치료비도 달라고 하네요.
아니, 의사라는 사람이 시체가 살아났다는 소리를 하면서 저한테 돈을 달라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줘야 하나요?
10분 안에 직접 와서 확인하라더니 그냥 끊었습니다.
인간을 부품으로 사고파는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인간을 증오하는 네크로맨서가 다시 힘을 모아 인류의 멸망을 준비하는 이야기입니다.
블랙코미디가 섞인 판타지 소설입니다.
오후 8시에 연재합니다.
한 번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