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남들은 영근을 깨우고, 연기부터 시작해서 축기와 결단을 향해 죽어라 기어 올라간다.
나는 아니다.
눈을 뜬 순간부터,
연허기였다.
전생의 기억도 있다.
상계에서 수없이 싸웠던 경험도 있다.
문제는 이 세계가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이상하다는 것.
끊어진 승천로.
사라진 상계의 흔적.
그리고 전생의 나와 연결된 정체불명의 인과까지.
처음에는 그냥 다시 강해지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파고들수록,
내 회귀 자체가 우연이 아니었다.
밑바닥부터 다시 올라가는 선협이 아니라, 이미 정상에 가까웠던 놈이 무너진 하늘의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전투, 성장, 비경, 고대 유산, 상계 떡밥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명 : 《회귀했는데 나만 연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