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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저 이제 어떡합니까.
지우개도둑·2026.10.0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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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차 편의점 야간 알바, 김도윤.

새벽마다 웹소설로 버틴 보람이 있는지, 드디어 이세계에 소환됐다.


마법진. 촛불. 로브를 뒤집어쓴 백발 노인.

좋아. 첫 대사는 "오오, 용사여"겠지.


"어서 오십시요. 한국분 맞으시죠?"

……경상도 억양이었다.

등록번호 127번.


능력 측정 수정구는 10년 전 폐지. (어차피 다들 비슷하게 나와서)

정착 지원금은 최초 1회, 재발급 불가.

생활 안내서는 한국어판 개정 9쇄.

추천 숙소는 여관 '아리랑'. 김치찌개 재현율 약 70%.

성문 담벼락엔 '검문병 마르코, 육포에 약함 — 89번'이라는 낙서.

광장엔 칼 대신 주판을 든 '구국의 상인, 위대한 박(PARK)'의 동상이 서 있다.

선배님들.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사신 겁니까.

판타지, 라이트노벨
한국인 선배님들의 이세계
지우개도둑
총 3화 조회 14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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