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버리라는 것이냐."
미래의 전장에서 깨어난 이순신에게 처음 주어진 것은 최신 무기의 설명서가 아니었습니다. 민간 수송선 네 척, 그 안의 12,406명을 포기하라는 계산이었습니다. 호위함의 승조원을 살리려면 피란민을 버려야 한다. 화면은 그것을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계산을 승인하는 대신, 고장 난 포의 기록부터 다시 읽습니다. 버린 장비에 남은 기능을 찾고, 민간선의 속도를 확인하고, 적이 포를 쏜 뒤 무엇을 펼치는지 지켜봅니다. 살릴 수 없다는 결론 앞에서, 아직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있는지 묻는 겁니다.
2070년. 외계 함대의 침공에 대비해 인류는 역사 속 명장 열 명을 스물다섯 살의 몸으로 복원합니다. 나폴레옹, 칭기즈 칸, 알렉산더. 이름만으로 전장이 떠오르는 영웅들 사이에 조선의 수군 장수가 섭니다.
젊어진 것은 몸입니다. 끝내 지키지 못한 사람들의 기억까지 지워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의 명령은 적을 어떻게 죽일 것인가보다, 우리 사람을 어떻게 데려올 것인가에서 시작합니다.
미래의 지식을 배운 명장이 망가진 장비와 흩어진 관측을 엮어, 없던 승리의 길을 만드는 SF 군사 소설입니다. 명장들의 검증전 사이로 실제 구조 요청이 끼어듭니다. 시험장에서 사람을 구한 지휘는 현실에서도 통할까요?
《성웅 2100: 은하해전》. K-Utopia가 씁니다.
첫 화에서 그의 첫 명령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