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칼레올리번입니다.
이번에 『이순신, 정유재란을 준비하다』라는 작품을 제1부 완결편으로 새롭게 공개하게 되어 소개드립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이순신 장군은 대개 명량과 노량의 영웅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보다 앞선 1596년 병신년(丙申年)의 이순신이 궁금했습니다.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전, 큰 해전이 없었던 시기에 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당시 조선의 정치와 외교, 수군의 군영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그 궁금증으로 시작한 『난중일기』와 여러 역사 기록에 대한 연구가 어느덧 6년간의 구상과 집필로 이어졌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난중일기》, 《임진장초》, 《징비록》 등 여러 사료를 참고하여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가능한 한 충실하게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유명한 장수들뿐 아니라 기록 속에 남아 있으면서도 오늘날 상대적으로 잊힌 수많은 실존 인물들에게도 이야기 속에서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역사 지식을 설명하는 데 치중한 작품은 아닙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과 함께 웃고, 분노하고, 슬퍼하며 한 편의 이야기로 즐길 수 있는 역사소설을 쓰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조금 특별한 상상이 하나 있습니다.
● 만약 이순신이 자신의 미래를 모두 보고 돌아온다면?
●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역사가, 사실은 미래를 보고 돌아온 이순신이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면?
● 심지어 『난중일기』에 남겨진 기록의 공백들마저 그 시간적 인과관계의 일부라면 어떨까요.
이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1596년의 조선을 넘어 오백 년 뒤의 미래로 이어집니다.
이번에 공개한 『이순신, 정유재란을 준비하다』는 그중 첫 번째 이야기, Part 1 인 1596년 역사편, 총 67화 완결판입니다.
기존에 연재하던 장편의 제1부를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묶어 공개한 것으로, 새로운 원고가 아닌 동일한 내용의 독립 완결판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제67화에서 첫 번째 막이 내려가며,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본편 『이순신, 미래를 보고 돌아오다: 노량파왜병장전』 제68화부터 이어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6년간 공들여 써 온 이야기입니다.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새로운 발견을,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이야기 자체의 재미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칼레올리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