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혹시 저한테 무슨 불만 있으세요……?”
“……쯧, 두고 봐라. 도유빈.”
전교생이 다 아는 2학년 공식 친절왕 도유빈.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생글생글 웃어주는 그에게 딱 하나, 커다란 고충이 있었으니……
바로 완벽주의 학생회장 노아린이 자신을 대놓고 싫어한다는 것!
등교 버스에서부터 뒤에 앉아 구멍이 뚫릴 듯 노려보는 것은 기본,
다가가서 친하게 인사를 건네도 돌아오는 건 차가운 무시와 *"두고 보자"*라는 경고뿐!
‘새학기 첫날부터 내가 무슨 죽을죄를 지었다고 그러세요, 회장님…….’
오늘도 마음속으로 울며 식은땀을 흘리는 유빈은 확신합니다.
"아, 학생회장님은 나를 진짜 싫어하는구나!"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