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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무협/추리] 술값 은자 세 닢 받으러 갔다가 화산파 고수와 싸웠습니다.
l우기l·2026.10.1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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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림맹 검협단주에게 떨어진 첫 임무.


  기루에서 도망친 무사의 술값 은자 세 닢을 받아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술값 하나 받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명 성문을 지키고 있어야 할 무사가 같은 시각 기루에서 술을 마시고 도망쳤으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작은 사건은 뜻밖의 싸움으로 이어집니다.


  주인공은 마흔다섯의 검협단주 곽진명.


  백 가지 무공을 익혔으나 어느 하나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다 하여 백검(白劍)이라는 별호를 얻은 무인입니다.


  명문 문파의 적전제자도 아니고, 대단한 야망도 없습니다.


  그저 무림맹의 한직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무사히 은퇴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하지만 강호가 좀처럼 그를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기루의 술값에서 시작된 사건은 무림맹의 비리와 강호의 은원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백검의 무공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금분세수(金盆洗手)》는 크고 작은 사건을 하나씩 해결하며 강호의 진짜 모습을 알아 가는 이야기입니다.


  무공의 초식과 변화, 거리와 발놀림, 힘의 전달을 살린 무공 대결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정파와 사파의 이해관계, 명문과 평범한 무사들의 삶,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강호인들은 누구나 언젠가 금분에 손을 씻는 날을 꿈꿉니다.


  그러나 손을 씻는다고, 손에 묻은 죄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오랫동안 무협을 사랑해 오신 분들께서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호 제현(江湖諸賢)들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협, 추리
금분세수(金盆洗手)
l우기l
총 22화 조회 225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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