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반갑다.
무당파 입문 일 년 차, 열세 살 적비성이다.
…라고 하면 다들 믿는데, 사실 여든셋이다.
전생에 무당 장문인 했고, 강호에선 나더러 '무당검선'이라더라.
무당 애들은 '골칫덩이'라고 불렀지만. 시끄러워.
암튼 죽었다가 돌아왔다.
품에 넣어둔 이상한 흑옥패 하나 깨물었더니 이렇게 됐다.
돌아와서 한 일?
수업 시간에 하품했다. 교관이랑 내기 걸었다. 이겼다. 사과받았다.
계율당 장로 곶감 훔쳐 먹었다. 맛있었다. 지금도 먹는 중이다.
3대 수석이라는 녀석, 목검으로 기초 삼식만 써서 눕혔다.
근데 이번엔 혼자 안 논다.
전생에 내 동기들, 사부, 장문인… 전부 한 밤에 잃었거든.
그래서 이번엔 싫다는 놈도 질질 끌고 다니면서 가르치는 중이다.
소림, 화산, 종남 애들도 나온다. 다 덤비라 그래.
매일 낮 12시, 저녁 6시, 밤 10시. 하루 세 편이다.
10월 21일에 끝난다. 30화 완결. 중간에 안 도망간다.
읽어. 무르기 없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