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주역, 아시안게임 3관왕 김민혁.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고 돌아오던 비행기가 흔들린 순간, 눈을 떠 보니 건안 4년의 허도였다.
새 몸은 조조의 측근 사환의 아들. 역사책에 이름 한 줄만 남긴 엑스트라. 그리고 그 이름은, ‘사정(史靜)’.
“아버지, 이름부터 바꿔 주십시오.”
동문에서 역적의 엉덩이를 쏴 ‘엉덩이 공자’가 되고, 술독에 빠진 곽가를 투호 내기로 끌어내고,
못생겨서 아무도 몰라본 봉추 방통을 아버지의 군사로 들이고, 죽었어야 할 전풍을 집안 쌀독지기로 앉혔다.
목표는 단 하나. 살아남기. 아니, 이제는 이 전쟁을 끝내기.
유쾌한 삼국지 생존기. 『삼국지, 사정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