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좌표 관리 시스템 사업 착수보고.
발주처 과장 도상훈이 모두 앞에서 망신을 준 뒤, 흡연실로 따로 불렀습니다.
"1,000만 원이면, 1등 발표자로 만들어 주지."
원래 인생의 강태풍은 이 방에 불려 오지도 못했습니다.
회의실에서 반박하다 찍혔고, 봉투를 들고 주차장에서 3주를 서 있었습니다.
이번엔 과장의 머리 위를 봤습니다.
[심사의 눈 — 대상: 도상훈]
시험 67 / 탐욕 12
돈이 탐나는 사람의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은 업체를 채점하고 있었습니다.
"1등 발표자,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 돈으로는 안 삽니다."
0.1점 차로 진 영업맨이 11년 전으로 돌아가, 이번엔 속마음을 보며 다시 입찰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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