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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공개] 나를 끔찍하게 괴롭히던 폭군 오빠가 내 서류상 남편이 되었습니다?!
몽상가션·2026.10.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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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주 최고의 아이돌 가수이자 무시무시한 기함 6척을 굴리는 존스 공작가의 가주, 레이디 크리스티나 존스야.  


​다들 내가 왜 그렇게 미친 듯이 황제가에 집착하는지 궁금해하더라고. 병환으로 쓰러지신 아버지가 남긴 "우리 존스 공작가의 존재 이유는 황제가를 지키는 것이다"라는 고리타분한 가훈 때문이냐고? 


천만에, 내 시선이 꽂힌 진짜 표적은 어릴 적 황궁에 볼모로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꼬맹이 시절의 나를 끔찍하게 괴롭히고 모욕했던 못된 오빠, 전 황제 마이클 12세야.  


​그 오만방자한 독재자가 권력을 잃고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나는 분노로 살기를 뿜어내는 에스더 여황제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매달렸어. 


명치를 맞고 다리가 부러지고 하혈을 해서 자궁이 다칠 정도로 무자비하게 개 패듯 두들겨 맞으면서도, 우주 고속도로의 하이퍼리움을 전부 날려버리겠다는 미친 협박까지 불사하며 기어이 그 남자의 목숨을 10년 연장해 냈지. 


나를 쓰레기처럼 대하던 놈을 자비롭게 용서해서 살려준 게 아니야. 단숨에 죽는 건 너무 편안하니까, 뼈가 부서지고 진짜 쇠가 빠지게 고생하라고 내가 특별히 구상해 놓은 10년짜리 생존 프로그램에 처박아 두기 위해서였어.  


어라?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내가 에스더 황제에게 둘러 댄 말이 현실이 되어 버린거야.


알고 보니 우리 오빠를 바지 황제로 만들려던 놈들이 있었던 거야.

에릭 황제가 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거지.

이런? 그런데 이 악한 세력은 강대한 6자치령 보다 더 거대하고 음흉해서 정체도 파악이 안돼는 거야.


에스더 황제와 에릭 황제에게  이실직고 했어.

사실은 오빠를 살리기 위해 둘러댄건데 아무래도 진짜가 있는 것 같다고 말이야.


적과의 진짜 스파이전이 시작 돼고 나서 알았어.

미친 스케일.

미친 해적 함대.

미친 전투력을 가진 전투병들까지.


온갖 지혜를 짜내는데 2년이 걸렸어.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가 되라고 기도하고는 마이클 오빠를 우주라는 감옥에 풀었지.


악한 자들이 우리 황제령이 던진 미끼를 물까? 


궁금하지?


10년간 수만은 최고 정예들이 놈들의 스파이들과 싸우고 에릭 황제의 모든 힘을 동원해서 스파이전을 펼쳤어.

그런데도 파리가 불탔지.

베를린이 불타고.

시발로마가 불탔어.

적이 이렇게 거대한 줄 나도 몰랐지.


작전은 10년 동안 진행되고 그 사이에 황좌를 지켜야해.

그리고 내 남자도 지켜야하고.


왜.  이렇게 까지 하냐고?

내 남자에게 복수하려는 거지. 아주 찐하게.


​그런데 200배로 힘들게 굴려주려던 이 통쾌한 복수극이 어딘가 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어.


​원수인 그를 내 서류상 남편 '조지 맥라이언'으로 단단히 묶어버리더니, 기함들을 끌고 목숨 걸고 그를 쫓아가서 입술에 진한 프렌치 키스로 기사 임명 도장을 찍어버렸어. 그것도 모자라 배란 촉진제까지 듬뿍 맞고 그의 유전자 물질을 채취해서, 무려 20명의 아이를 품을 튼튼한 수정란까지 싹 다 만들어버린 광기의 집착을 보여주고 있지!  


실수로 결제를 열배로 했더니 우리 병원 의사들이 입이 쩍 벌어지게 200명의 아이들을 인공자궁로봇에서 키웠지 뭐야. 더 잘됐어. 200배의 강렬한 육아로 행복해 죽게 만들어야지. 넌 200경을 벌어 올 때까지 절대 못 죽어. 마이클.


"200명의 아이들에게 깔려 죽어 봐라."


​세상 사람들은 나를 미쳤다고 하겠지만, 나는 시민을 지키는 얌전한 양치기 개보다는 피가 낭자하게 적을 부숴버리는 야생의 늑대 놈이 좋거든. 나를 물어뜯을 그 나쁜 남자를 온 영혼을 다해 원망하고 미워하면서도, 단 한 번의 깊은 키스에 머릿속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나는 것 같은 미친 행복감을 느껴버렸단 말이야.  


​평생 나를 서럽게 한 찬 바람 같은 오빠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려 내 기사로 부려 먹는 통쾌한 복수극인 줄 알았는데... 허걱, 이게 진짜 사랑이라고?! 


미운 정이 피 튀기는 광적 집착이 되고, 그 집착이 은하계를 뒤흔드는 미친 로맨스로 변해버리는 혐관 맛집! 


상처 입은 늑대와 그 늑대를 길들이려는 지독한 악녀의 아찔한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내 함대에 탑승하라고!

SF, 판타지
완결
외은하 함대2 : 행성 뉴카르타고의 사형수
몽상가션
총 237화 조회 5,473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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