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작품추천

작품추천
어두운 현실에서 무엇보다 밝은 환상을 함께하는 이야기
킹슬라임·2023.08.20 15:35
1,477
31
여러분은 현대 판타지에서 어떤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하시나요? 연예인이 되는 이야기, 재벌이 되는 이야기, 회사원이 되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들에서 우리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작중 모습이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조는 판타지죠. 현실성은 없다시피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가까이 투영해 환상적인 삶을 그려낸다는 점에서 우린 만족할 수 있는 겁니다.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을 보며 '저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주인공 이도현은 어머니를 병으로 잃고, 아내로부터 버림받아 강제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딸 하나 가진 평범한 남자입니다. 그는 낡은 옛집에 되돌아와 힘들었던 삶을 정리하면서, 딸을 위해 새롭게 삶을 시작할 준비를 꾸리게 되죠. 옛집은 한없이 낡았을 뿐입니다. 재물이라곤 하나도 없이 추억만이 먼지처럼 쌓인 곳입니다. 그 집을 딸아이가 뒤지고 다닐 가능성, 거기서 로또 종이가 나올 가능성, 오래전에 잊어버린 로또 종이가 1등 당첨 종이일 가능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도현은 찍신이 내린 딸아이의 가호를 받아 승승장구해 나갑니다. 그 과정에 현실성은 없습니다. 땅에 손을 대면 땅값이 오르고, 건물에 손을 대면 건물값이 오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라죠. 저게 나의 삶과 같아지기를요. 그저 보살펴야만 할 존재로 생각했던 내 딸이 찍신이라면?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삶에 한 줄기 휘광이 비추어 내려온다면?
돈방석에 앉게 될 도현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루어 나갈 아연이의 이야기. 드라마 같은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 이 작품을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이혼 후 찍신이 강림했다
김우진1101
총 140화 조회 147.8만 2023.09.1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