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남자라면 한번쯤은 모두 군대를 가죠.
22시 점호가 끝나고 누군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매트리스에 누워서 노곤노곤 잠을 청하고, 누군가는 친한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누군가는 억지로 잠이 오지 않는 몸을 뒤척이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잠을 청하며 누구라도 한번쯤은 상상을 해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전쟁이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일 갑자기 자연재해때문에 비상이 걸리면?
집가면 뭘할까? 같은 비교적 흔한 상상부터, 상상력이 많은 사람이라면
좀비 사태가 터지면 우리는 뭘 할까?
외계인이 처들어오면 어떡하지? 같이 비현실적인 상상까지.
그래도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누구든지 한번쯤은 상상이란걸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이 작가님은 그 상상을 글로 옮겨적었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를 뒤집어쓴 판타지 소설들이 판을치는 요즘 생태창, 나 혼자만~, 회귀같은 흔하면서 질려버린 장르가 아닌 주인공이 일기를 적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소설은
담백하면서도 잔잔하게 읽을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강하지 않습니다.
분명 우리가 겪은 혹은 겪어야할 군생활에서 만날수 있는 사람 혹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저 평범한 20대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군인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걸 하면서
세계를 구해라, 뭘 해라 같이 거대한 목표없이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합니다.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은 이 소설을 한번쯤은 드셔보는걸 추천합니다.
재미에 비해서 조회수가 안나와서 작가님이 연중할거 같은데 그러면 볼게 없어져서 부족한 필력으로나마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