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최근에 괜찮게 보던 어떤 글 하나가 선작 수도 만 명 넘었고, 연재 횟수도 얼마 안 되는데도 작가가 갑자기 “인기가 저조하여 어쩌고” 타령하며 연중 때렸어요. ㅜㅜ
하.. 그래서 여기는 글자 수 채워서 쓰기 귀찮은데 어쩔 수 없이 작성함.
선작 중에 재미있게 보던 글들은 선작 수도 많고, 추천 글도 많아서 알아서 잘 굴러가니까 신경 안 씁니다. 그냥 재미있게 볼 시간이 부족할 뿐.
그런데 어쩌다 보면 꼭 진입 초기시점인지 모르겠는데 불안하게스리, 소재가 대중적인 게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재미도 있고, 20화 이상 쌓였고, 개연성 존망도 아니고 오타나 비문이 없는데 선작 두 자릿수에 댓글도 없어서 작가가 런할지 불안한 글들이 어쩌다 꼭 하나씩 나온단 말이죠.
아니 이게 주식이나 코인도 아니고 밑바닥 초기 진입했다고 뭐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연중 불안함 때문에 재미있게 글 읽을 시간 대신에 귀찮아도 손가락 놀리게 만들어요. 그래서 여기에 추천 글 하나 박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이렇게 살려서 유료화 보낸 글 하나 있었더랬죠.
이번 글은 취향을 좀 탈 수도 있습니다. 이상 현상 관련 대응을 소재로 하는 글입니다. 관련 소재의 게임들도 있고, 카카오 보니까 인기 현판 소설도 있더군요. 차이점이라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이런 소재를 차용한 기존의 게임이나 현판들은 긴장감의 연속이라 흥미는 있어도 읽다 보면 피로도가 높아져서 도중에 손 놓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실이 복잡하고 피로해서 머리 식히거나 대리만족으로 판타지니, 무협이니 순수문학이란 거 대신 장르글 읽는 건데, 재미도 좋지만, 스트레스 지수 높이다가 어 다행히 안죽었네로 끝나는 게 계속 반복되면 손이 잘 안 가거든요.
이 글은 마왕 잡은 귀환 용사가 주인공이라 해당 소재를 이용한 전개를 진행하면서도 그런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용사라는 주인공으로 맨날 당하기만 하고 순응해야만 대응 가능한 해당 소재의 뻔한 클리셰를 비틀어 버렸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아 이건 너무 스포인가? ㄷㄷ 뻔하디 뻔한걸 소재가 망가지지 않는 범위 내의 각도로 비트는걸 좋아라 합니다.
지금은 20화 중반 정도까지 연재가 되어있고, 그 외 스포는 생략.
초반에는 2화까지는 뻔하디뻔한 귀환자 현판 깽판물인가 싶어서 양판소면 좀 보다 접을 생각이었는데 품질이랄까? 문장도 나쁘지 않고, 개연성 구멍도 적고 등 계속 보다 보니 여기까지 봤네요.
취향이 맞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할 거 같고, 문피아에서 글 보며 노는 분들도 대중적으로 볼 수 있는 글이 될 거 같습니다. 재미있게 볼만한 글인지 한 번쯤 보고 가세요.
진지하게 안 써서 작가가 싫어하려나? 그럼 죄송요.
p.s. 문피아 직원님들, 글 작성 폼에 맞춤법 자동 검사 기능 같은 거 기본으로 넣어주면 안됨요? 작가들 연재 폼에도 서비스로 넣어주고. 아니 연 매출 돈 벌어서 이 정도 기본 서비스는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