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저냥 소설 읽는 거 좋아하는 직장인 입니다. ㅎㅎ
요즘 새롭게 읽을 만한게 뭐가있을까 선작 목록만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이 작품을 발견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제 취향이라 글 한번 남겨봅니다.
솔직히 제목만 보면 그냥 흔한 스킬 흡수물인가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까 좀 다르더라고요.
주인공이 그냥 스킬만 툭툭 뺏어서 쓰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물의 '성질' 같은 걸 흡수해서 머리 써서 조합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지능적인 전투 방식이 되게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나름 작가분이 고민해가는 흔적도 보이시고, 종종 재검토도 해보시는지 수정사항도 올리시고 하더라구요 물론 몇개는 그냥 지나치기도 했지만요ㅎㅎ..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았던 건 주인공의 성장 과정이에요. 초반에 진짜 짠할 정도로 가문에서 구박받고 무시당하는데, 나중에 자기 실력으로 하나씩 증명하듯 단계들을 해결 할 때마다 추가로 주인공을 못살게구던 형들이 난처해지는 상황도 만들어지고 하는부분이 괜히 제가 다 뿌듯하고 속이 시원해지더라고요.. ㅎㅎ
주인공 친누나 캐릭터도 나름 맘에 드는것 같아요 그냥 예쁘고 강한사람, 이런게 아니라, 실력도 있고, 강단도 있어보이게 표현하시는것도 그렇고 동생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 되게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최근에 나온 동료들도 매력 있고요.
사실 어떨때보면 조금 올드하기도 하고 어떨때보면 요즘 흐름같기도 하고 하는부분들이 다소 있지만 그래도 내용 자체는 요즘의 뻔한 산물들이 아닌 간만에 느껴보는 판타지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네요 :)
물론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저처럼
- 주인공이 무시속에서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확실하게 성장하는 이야기
- 단순한 힘자랑이 아니라 머리를 써보려는 노력이 보여지는 나름의 창의적인 전투
- 매력 있는 조력자 캐릭터와의 '케미'
이런 요소들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가볍게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혹시 같이 달리시는 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