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
일단 음식맛을 제대로 묘사하는데 반응이 맛깔남
사실 그냥 제육 김밥 라면 돈까스 뭐 이런 것부터 김치찌개 비빔밥 피자까지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격차가 천차만별인게 이런 음식들임
내가 좋았던 부분은 주인공이 음식을 열심히 만드는데 손님들이 이 음식 한 번 먹고 뻑 가서 정신 못 차리는 부분임 손님들 반응이나 미식 표현이 디테일해서 좋은듯
그리고 주인공도 쓸데없이 꼼수 쓸 생각 안하고 묵묵히 자기 일 열심히허는 성실한청년임
꼼수쓰고 머리굴리는 놈들 보면 한대 쥐어박고 싶은데 (재밌으면ㅇㅈ)
여기 쥔공은 그런거 없고 그냥 열심히 김밥싸고 돈까스 튀김
무엇보다 주변이 마음이 푸근하고 좋은 사람들, 귀인들이 많은게 좋음
개인적으로 쓸데없이 과도한 불행서사나 공장형 테크트리 초반부터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여캐나 뭐 이혼이라던가 괜히 주인공 무시허는 붕신같은 주변 빌런들같은 요소들 요즘 넘 많이 보여서 짜증날 때가 많은데 이 작품은 이런게 없음
초반에 뭐 호텔 덤터기 쓰고 잘리고 이런 부분 때문에 보기 포기한 분들은 그래도 한 번 봐보시는걸 추천함
이 정도 불행은 사실 업계 현실이랑 맞닿아있는 지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현실성이 있다고 봄 슬프지만
이 작품은 잔잔허이 착한 동생 둘이랑 같이 진격의 요리사로 쑥쑥 성장해나가는게 재밌음
그리고 요리 하다보니 기력 떨어져서 녹용같은거 쭙쭙 먹고 홍삼 쭙쭙 먹고
요런걸로 열심히 기력 보충해서 낮에는 김밥집 셰프로 일하고 밤에는 공유주방에서 일한다는 것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 봄
하루에 저렇게 일하는게 말이 되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내 친구도 실제로 오마카세랑 돈까스 가게에서 주 6일 하루에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열몇시간씩 일하기 때문에 납득이 갔음
앞으로 조회수 100만 선작 1만까지는 당근 가능이라고 봄
인류애 떨어지는 소설들이 유독 많은 시기에 이런 요리힐링물 하나씩 봐주면 마음 평화로워지고 조음
맛있는거 안 좋아하는 사람들 없으니
난 내가 맛있는거 좋아하고, 맛난거 먹으면 리뷰 엄청 열심히 써주는 편이라 손놈들 입장에 공감이 됐음
주인공 쑥쑥 커서 한국에 그치지말고 전세계 글로벌급 행복전도사? 요리사 됐음 좋것네
밥차 내용 언제 나와 나도 밥차줘잉
작가님 건필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