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n년.
자시에 세자께서 말씀하시되, “대학생이 잘못하면 대학원을 간다는데, 니는 무슨 죄를 지었길래 여기서 야근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말을 흐리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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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 서양식 건물을 짓는데 예산이 적사옵니다. 어찌하오리까?”
”아편무역 수익으로 짓도록 하라.“
”저하, 동래부사가 자연재해 구호기금을 요청하였사옵니다. 어찌하면 되겠사옵니까?“
”조공답례품으로 조달하라.“
“저하, 토지분배 정책 과정에서 기존 대지주들의 반대가 너무 심하옵니다. 어찌하면 되겠사옵니까?”
”배상금으로 유상몰수하도록 하라.“
“저하···..“
“배상금.“
“저하!”
“아편수익.”
“저하!!!!!!”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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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 m년 (단, m>n인 자연수).
세자가 사직을 청하니 윤허하지 아니하다. 거절 후 바로 휴가를 청하나 상께서 윤허하지 아니하다. 당일 밤, 궁에 비명소리가 들려 궁인들이 괴이하게 여기다.
아! 백성들은 태평천하에 요순 군민 되어 있어 일월 광화는 아침마다 거듭하는데 왜 난 햄보칼 수 업서!!!!! 더 살아 무엇하리!
Little Big-TIGER is back.
그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조선의 뜨거운 감자,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말이죠. 한편의 뜨거운 이야기. 그리고 추천글. 지금 시작합니다.
1. 전작 대비 시원한 전개
전작 초반부는 중구난방이었어서 읽기 힘들고 난해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다릅니다. 질서정연한 전개, 그러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 읽기 수월합니다.
2. 효명세자
역사에 if탈레반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 바로 그 세자 입니다! 주인공이 효명세자로 빙의하여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나갑니다. 당시는 제국주의가 판치던 시대로, 도태되면 누군가의 노예가 되는 잔혹한 시대였죠. 이 세자는 이를 어엿삐녀겨 근대화를 진행합니다.
반대하는 놈들 쳐내고! 싫은 티 내는 애들 묻고! 일 잘하는 놈들 노예화하고!
마침내, 그리고, 그리하여 조선을 강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3. 민족의 상처, 국가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나다.
역시 조선후기 하면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잊을 수 없죠. 치욕스럽게 야만족에게 삼배구고두례를 해야했던 민족적 상처!
이제는 복수해야 할 시기입니다.
4. 명금통과 청금통을 터는 것은 동이족의 습성이다. 이는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도 잘 나타나 있다.
갈! 어디 찬란한 중원왕조가 약소한 제후국에게 조공품보다 적게 보답할 수 있단 말인가! 하사품을 받아내자! 모두 아편을 들라!
강대한 중원의 민초들은 (정신)건강식품에 환장할 것입니다.
5. 누구나 아는 맛, 국뽕.
누군가는 말합니다. 이것도 그저 지나가는 흔하디 흔한 대역 국뽕물이 아니냐고. 뻔한 전개 다 예상이 간다고.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기에, 그러므로 국뽕이다.”
한민족의 역사는 항상 시달리기만 하고, 오욕으로 점칠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심지어 지금까지도. 항상 우리는 누군가에게 공격받아야 했고, 누군가의 밑에 들어가길 강요받아야 했습니다. 주체적으로 행위했던 적은 고구려, 발해 정도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또한, 나라가 부유했던 적도 많지 않습니다. 유사유교에 매몰되어 가난함과 곤궁함이 멋이었던 시기도 존재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마음 속엔 항상 강력하고, 방대하며, 부유한 태평성대의 한국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죠.
국가를 좀먹던 부정부패, 평화의 민족이라는 오명, 항상 배고팠던 우리 민족들. 작가는 이러한 민족적 열등감을 정확히 찝어줍니다. 개혁하고, 확장하고, 안정시키는 등 개연성의 허용범위 내에서 근대화의 문제점마저 해결하려 합니다.
예. 모두가 아는 그 맛입니다. 그리고 그 맛만을 만들어내는 그 작가입니다. 모두가 알기에 대역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모두가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슴 한켠에 내재되어 있는 강력한 대한. 동아시아에서 군림하는 대한. 이를 부정하시려면 부정하십시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조금이라도 이 소설을 봐주십시오.
“하나의 작가, 하나의 소설, 그리고 하나된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