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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보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작품 추천
hj3996·2025.10.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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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이 있어 취향에 맞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추천글 작성합니다.


내용은 실패한 2군 프로게이머가 계약이 만료되고 집에 가는 길에 우주 정화 회사라는 곳에 입사 당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회사 안에는 수많은 다른 세계들이 존재하고 직원들은 감염되어 문제가 생기는 세계들을 정화하는 일을 합니다. scp 감성이 나서 저는 좋더라고요.


이 글을 추천하는 이유!


먼저, 글 속에 궁금증을 유발하는 떡밥들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습니다. 회사의 정체나 상사들의 태도, 주인공 직업이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던 것, 그리고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묘한 긴장감이 큰 서사 틀과 함께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제가 이 작품을 계속 보고 싶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개그 코드가 맞더라고요. 주인공 성격도 그렇고 독백이나 혼잣말이 웃깁니다.

주변 캐릭터들도 일단은 호감적이에요.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를 일으킨 빌런이나 고구마 답답한 인물은 없어요. 무조건 장점으로만 취급할 순 없겠지만 아직 회사에 적응하고 배워가는 초반이라 그런 것 같은데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미심장한 떡밥들 사이에 큰 갈등까지 있으면 조금 답답했을 듯?


다음으로는 세계관이 매력적입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정보가 더 풀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용 자체가 감염된 세상을 정화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거라 어떤 세계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판타지적 소재인 줄 알았는데 감염이라는 소재를 잡아서 그런지 요즘 유행하는 괴담 분위기도 나는게 쫄깃합니다.


묘사는 잘 그려지는 편입니다. 개연성이나 고증도 괜찮은 것 같고 거슬리는 문장도 딱히 없어서 잘 읽히더군요. 초반부터 확확 치고 나가는 상태창 먼치킨 사이다 전개는 아닙니다. 근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 좋았어요. 솔직히 처음 입사한 인턴이 과거 지식이나 특별한 능력도 없이 다 씹어 먹는 건 도파민은 나오겠지만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바보같이 답답한 주인공은 또 아닙니다. 나름 머리도 빠릿빠릿 잘 돌아가는 것 같고 그래서 주인공 과거 이야기가 더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차근차근 빌드업 되는 스토리가 납득 가능하고 지루하지 않아요. 나중에 더 강해지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많은 사람들이랑 댓글로 추리하면서 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타플랫폼 소설들을 많이 읽기도 했고요. 근데 왜인지 유입이 없네요. 제목에서 양산형 느낌이 나서 그런가.

제가 말한 것들이 취향에 맞는다 싶은 분들은 찍먹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 소설만 보다가 이번에 문피아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무료 연재 칸에서는 작가님들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ㅊㅊ~

현대판타지, 판타지
왹기업 신입 인턴인데 경력직인데 나는 모름
이오십
비공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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