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들
1.주인공의 초능력은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이 독자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
분노조절장애 상사에 의해 책상에 머리를 부딪혀 초능력을 얻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배우지도 않은 지식들을 초능력을 통해 시간과 노력없이 즉각적으로 얻는 것에서 독자들에게 ?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아쉬운 설정이다. 조금만 더 개연성 있고 독자들이 ‘어? 그럴싸한데?’ 라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설정을 변경한다면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2화에서 분조장 상사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호불호가 갈릴 확률이 매우 높다.
이미 초능력을 얻은 시점이고 분조장 상사가 주인공을 다치게 한 시점에서 독자들은 보통 분조장 상사에게 분노라는 감정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런데 응급실에 실려가고, 다치게 했었던 그 당일 저녁 이후 상사가 일을 시키면 시키는대로 한다고?
독자 입장에서는 이성적으로 사회생활이라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감정적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더불어 아무리 사회생활이라도 응급실에 실려간 당일에 저렇게 일하라고 시키지 않는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수정해야 할 근본적인 사안이다.
3. 12화 인두기, 16화 몽키스패너, 식초
엄연히 주인공은 문제를 해결하러 가는 기술자인데 수리에 필요한 공구를 의뢰자에게서 찾는다는 점이다.
고무줄이나 식초 같은 것은 괜찮다. 매우 작은 자잘한 것이니까
그런데 인두기와 몽키스패너까지 찾는 것은 기술자로서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4. 16화부터는 무료나 저렴보다는 정밀 복원 전문 이라는 키워드를 올리면서
자신의 시간은 비싸고 자선사업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이 이유이다.
허나 문제는 주인공의 변화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술에 대한 가치를 매기지 않고 무료로 해줬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무료나 저렴을 통해 신뢰를 얻고 홍보가 목적이였으나 ,
변화했을때는 자신의 능력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장비와 식초 5천원만 받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가 무시한 것은 물론이고 명백한 설정 오류 혹은 퇴고를 하지 않은 것이다.
출장비 5만원 + 수리에 대한 기술 비용 ??원
5.식초는 애초에 의뢰자 것이였으니 5천원의 비용을 받지 말았어야 했다.
이런식으로 여러 자잘한 고구마들 때문에 글을 읽는 독자들 입장에서 하차각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여럿 발생한다. 심지어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자잘한 것들이 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읽을만한 단 하나의 큰 장점이 있다.
바로 맥가이버 능력을 통해 여러 문제들을 호쾌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독자 입장에서 큰 사이다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퇴고를 거치지 않은 소설 같다는 점이 정말 아쉽다.
이런 여러 단점들을 수정해서 올리고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더 좋은 글이 될 수 있을 듯 하여 별점 5.0점 만점의 2.5점의 추천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