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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피하는 일을 하며, 우직하게 인생을 바꿔 나가는 남자의 이야기.
아몬드빵·2025.1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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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소설은 ‘와천아재’ 작가님의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 입니다.


추천을 드리기에 앞서, 와천아재 작가님이 제 지인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사실 정확하게는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솔직히 말하면, 아버지가 집필 중인 글이 조금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글을 작성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 이 재미없는 글이라면 절대로 이렇게 추천 게시판에 글을 쓰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은 제목 그대로 배관공의 인생을 담은 소설입니다.


정처 없이 살던 주인공 상우에겐 특별한 재력도, 배경도 없습니다.


가난한 처지에 책임져야 하는 두 딸까지 있는, 어찌 보면 사회적인 평균보다도 아래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상우가 아버지의 소개로 배관공 일을 시작하는 것이 이 소설의 도입부입니다.


상우는 여느 현대판타지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연을 만나 단번에 인생이 역전되거나, 순식간에 엄청난 부를 거머쥐거나, 모두가 우러러볼 만큼의 명성을 갖게 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엄청난 재능을 가진 인물도 아니죠.


하지만 상우는 누구보다 가뿐하게 움직일 줄 알며, 모두가 꺼려 하는 가장 더러운 수챗구멍 속에도 기꺼이 손을 넣을 줄 아는 남자입니다.


그렇게 우직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나 둘씩 해 나가며 배관공으로서의 경험을 쌓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배관 때문에 고생 중인 사람들을 돕습니다.


꽉 막힌 것 같았던 상우의 인생은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뚫려 나갑니다.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 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우의 인생 여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특별한 자극, 팡팡 터지는 도파민 없이도 귀를 기울이게 되는, 어른들의 옛 이야기 같은 힘이 녹아 있는 글입니다.


저 역시 문피아에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아버지의 글을 보며 항상 많은 것을 배웁니다.


소설의 재미가 무엇인지 항상 많은 고민을 하지만, 결국 가장 흥미로운 건 보통의 사람이 살아가며 조금씩 성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은 그런 이야기를 아주 잘 담아낸 글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글은 아닙니다. 아버지 글이라고 좋은 말만 할 수는 없죠. 아무래도 작가의 나이가 여실히 드러나는 소설이기는 합니다. 따라서 젊은 독자 분들이 보시기엔, 글 내용이나 문체에서 구수한 맛이 다소 진하게 느껴지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또 먹다 보면 이 구수함만큼 안 물리고 술술 들어가는 맛도 없거든요.


느려도 좋으니 우직하게 앞을 향해 가는 주인공을 선호하는 독자님들,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이야기를 선호하는 독자 분들, 아니면 요즘 읽을 만한 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독자 분들께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을 추천합니다.


읽다 보면 어느새 상우의 다음 여정이 궁금해지실 거예요.


게다가, 부족한 저와 다르게 와천아재 작가님은 성적에 따른 연재중단은 하지 않으십니다. 유료 전환이든 무료 완결이든 언제나 탑승한 독자님들을 완결까지 모시고 가는, 마치 글 속 주인공처럼 우직한 작가님이시기에 연중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언제나 글쓰기에 진심이신 와천아재 작가님이, 보다 많은 독자님들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부족한 추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판타지
배관공으로 인생 대박 역전!
와천아재
총 100화 조회 14.8만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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