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력꽝인 공손찬과 관정이 주인공인 삼국지 관정전.공손찬 대역을 꼭 보고 싶었던 나로서는 관정이 주인공인 대역이 흥미롭게 보여서 읽게 되었음. 그리고 크게 감탄하고 있다.
작가는 관정을 철저한 상인이자 음모가로 묘사하고 있음. 또, 작품의 주제인 '돈으로 천하통일을 하겠다'를 잘 보여주는데 적당히 부패하기, 늘보던 비누로 돈벌기, 대리인 앞서워서 낙양 상업 키우기 등 어째서 공손찬이 원소에게 밀리지않고 하북을 제패할수 있었는지 전개함. 이 부분이 그동안 삼국지 대역에서는 보지 못한 부분이라 흥미로웠음.
원래 역사의 공손찬이 정치력이 꽝이였기에 작가는 주인공의 모략을 상당히 높게 묘사했음. 대다수 인물들이 관정의 수를 읽을 줄은 알지만, 그를 막을수 없을 정도로 관정의 두뇌가 뛰어남을 강조함. 다르게 말하면,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전개를 위해 편하게 글이 쓰여지고 있음을 부정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봄. 나는 하북위주의 삼국지가 보고 싶은데, 또 내가 잘아는 인물이 주가 되는 소설을 보고 싶다? 만족할 거라고 생각함. 여기에 더해서 관정에게 대부분의 권한을 위임한 공손찬과 고구려간의 혈투까지. 기존의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이다.
비록, 최근 대체역사 소설 기조에서는 크게 벗어났지만 만약 공손찬이 하북을 제패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를 보여주는 이 소설을 한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