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르 작가님 소설을 예전부터 봐오던 독자입니다.
괴수처럼, 이계학개론, 반격의 엑스트라 등등등
너무재밌게읽었고 그 뒤나온 관심용사나 이용실이나 너무 재밌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소설들의 필체가 너무 이전 글 스타일과 달라서 드림브레이커나 무림편은중간에 하차하게되었던 독자입니다.
이번 소설도 걱정반 기대반하면서 봤습니다.
제가 가장좋아하는 작가님 소설이긴하나, 너무 이전 필체랑 달랐으니까요.
아니나다를까 초반은 정말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작가님특유의 빠른진행이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졌거든요.
이번소설도 이렇게 가는건가 싶었습니다.
근데 3화쯤 지나니까 템포가 돌아오고 가독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그 이후에 80화까지 4시간가량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줄거리는 특이합니다.
가상현실게임 대회도전에 실패한 주인공이 꿈을접고 살아가 노년기에 접어듭니다.
근데 어느날 눈을떠보니 판타지속.
문제는 80년을 살아간 현실이 선행학습이란 명목아래에 만들어진 가상현실이고 행성을 지배하고 영지전을벌이며 레벨을 올리는 sf판타지가 현실이었단겁니다.
주인공은 전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게임안이란 착각때문에 죽음의 공포도 느끼지않죠.
주인공이 깨어났을때는 주인공의 남작가문은 멸문직전.
혼자남은 상황에서 주인공은 몰려오는적들을 게임캐릭터라 생각하고 도륙합니다. 미친놈처럼말이죠.
그 이후는 파르나르작가님의 여타소설과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줄거리를 요약하기엔 80화분량이라 느낌만 말하자면 굉장히 로그라이크게임같다는 느낌을받았습니다. 관심용사의 로그라이크버전 느낌이었어요
먼치킨에 어딘가비틀린 주인공 거기에 독창적인 세계관
가볍고 너무 사이다만 주지만, 그럼에도 뻔하기보단 비틀어진
그런 소설입니다.
파르나르 작가님의 관심용사를 재밌게봤다면 결코불호는 아닐거라고 장담할 수있습니다. 초반만빼면 말이죠.
먼치킨물은 좋아하는데 독창적인 세계관을 원하시는분들은
진짜 꼭 한번 보시길바랍니다. 초반만버티면 후회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