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등교길에 지나치던 동네 빵집의 빵냄새를 기억하시나요?
빵집 환풍구를 통해서 나던 영혼까지 배부르게 만들어 줄 것 같던 냄새.
여기 빵냄새가 나는 소설이 있어서 추천 드리고자 들고와봤습니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보다는 동내빵집같은 소박한 맛의 소설입니다.
학교에서 빵만든 것 빼고는 1년동안 팥만 삶던 주인공이 급하게 빵집을 이어받아서 운영하는 이야기 입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란한 사이 빵집 직원들마저 뒤통수치고 집단퇴사를 해버립니다.
그래서 동네빵집이지만 인천에서는 알아주던 빵집에, 남은 사람이라고는 어머니와 제빵사 여직원 하나뿐인 상황입니다.
물론 판타지 소설인 만큼 치트키로 '레시피북'과 레시피 하나씩 만들어 갈 때마다 나오는 '능력'이 있습니다만, 뚝딱만해도 빵이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빵을 완성하기위해 밤도 지새우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반죽을 시작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성실하게 한발한발 나아가면서도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간미있게 그려집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빵냄새를 맡고 가시겠습니까?
P.S : 추천글을 딱히 써본적이 없는데, 요즘 선작들이 다 연중...연중...연중이라 이것도 선작수가 안올라서 한번 추천 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