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속의 제목과 실제 제목의 결이 다르길래 어느 쪽에 더욱 가까울까?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답답하기도 하고, 묵직함이 있어서 흠.. 취향에 안 맞나? 싶은 글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집에 도착하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남아 그저 흐르듯 보고 있었는데...
제 이야기 같고, 우리네 이야기 같으면서도, 우리가 바라던 희망을 풀어낸 글 같았습니다.
회귀를 해서 상황을 바꾼다고 해도, 바꾼 상황에선 처음 겪는 일들이니 결국 다시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게 되고.
끝 없이 노력하고 나아가기엔 우린 과연 꿈을, 목표를, 의의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던 것인가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나는 과연 이 긴 삶 속에 치열하게 '잘' 살고 있었던 것인가.
다른 것에 매몰되어 중요한 것을 놓치진 않았을까?
난 과연 허생을 살지 않고, 온전히 나를 위한, 내가 설계한 진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고민하게 되는 글이더라고요.
출근할 때 읽기엔 도파민은 적어도, 퇴근하면서, 긴 기다림 속에서, 센치해지는 감정 속에서는 읽다 보면 왠지 모를 눈물이 핑 돌고, 웃음이 나고, 응원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수능, 시험 따위 망쳐도 삶은 안 망가진다고,
사실 잘,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방향을 찾아내면 우리가 보지 못한 탈출구, 비상구가 있을 거라는 걸 따듯하게 풀어낸 글.
일주일의 중간, 새해는 시작했다는 데 다시 쳇바퀴처럼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너무 늦게 추천드리나 싶어 조심스럽지만,
완숙하진 않지만, 마치 드라마 보듯 장면과 내면이 잘 표현된 작품 조용히 추천해 봅니다.
(실제로 글도 가면 갈수록 작가님이 성장하는 느낌이 있어서 더욱 응원하게 됩니다)
모두, 힘찬 하루 보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