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청야"가 마교에 의해 몰살된 후 혼자 살아남은 "성아"가 화산파에 구조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소설 초반은 평범한 무협 소설처럼 외부인인 "성아"가 적응하며 훈련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가 기술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초반 떡밥, 사건들, 등장인물의 성장 과정 등이 줄지어 나오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약 40화 분량이 전체 분량의 10% 정도라고 작가님이 말할 정도로 세계관이 넓고 스토리가 길 것으로 생각되고, 휴재하시려했으나, 계속 휴재 없이 글을 쓰시는 모습을 보고 작품에 애정이 많으시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것도 아니고 여러 사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초반에 나온 떡밥들을 회수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적당한 긴장감과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계속 은월이라는 등장인물의 떡밥이 뿌려지고 있는데, 이게 모든 글 속에 간간히 뿌려져 있어서 찾고 연결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소설에서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등장인물들 각각의 특징이 뚜렷하여 글자만 보더라도 누가 말을 했는지 예측할 수 있어서 정말 잘 짜여진 이야기는 캐릭들이 알아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설 표현력은 어렵게 기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서 그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상상되고 소설의 몰입력을 높이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캐릭터 이름, 기술 이름 등과 같은 곳에 의미를 부여해놓았으며 그 의미를 소설 속에서도 해설해주기 때문에 필력이 좋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와 세계관들이 풀어질것으로 보이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작가님이 연중없이 끝까지 연재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무협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