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에 추천글을 써봅니다.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작가님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포츠물 이야기는 대부분 뻔합니다.
보통 회귀, 기연, 능력치 보정 등등 지금까지 읽은 스포츠물 중에서 재미있으면서 이 범주에서 벗어나는 소설을 본 적은 몇 번 없습니다.
이 소설도 그렇습니다.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가족 포함, 희생한 주인공
그리고 성공 뒤에 오는 허망함과 사뭇치는 그리움
당연한 클리세인 과거로의 회귀
그런데 소설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작가가 어떻게 등장인물들의 성격, 관계, 서사를 형성해나가는지,
얼마나 짜임새 있게 플롯을 구성하고 사건을 전개하는지,
가장 중요한 생동감 팔딱이고 감칠맛 있게 이야기를 쓰는지 등이라 여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이 어느 정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회귀 외에는 다른 요소가 없어서 번잡함이 없습니다.
주인공의 변화도 재미있습니다.
과거에는 운동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닭가슴살 등 건강식만을 섭취하고, 탄산음료 등은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맛있은 음식을 먹을 때의 행복감을 발견하고는 여동생(과거에는 원수가 되었었던)과 함께 적극적으로 즐기기 시작합니다.
무미건조했던 인간관계도 의도치 않게 변화되어 갑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꼴찌이고 문제가 많은 팀에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유료화가 되면 구독할 것인가?
음! 유료화가 진행되어서 계속 읽어보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