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가 세상을 구한다.. 1화를 본 순간 냄새가 나더군요.
7화까지 읽었을 때 느꼈습니다.
이건 엄청난 작품이다!!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이 뇌간을 찔러 전율이 일었습니다.
천편일률적 복붙 양판 웹소 틈을 비집고 나온
찬란한 광휘 속 독보적 개성이
호불호 양극 취향을 탈 것이란 것도 알았죠.
빙의하듯 이입할 완전무결 엄친아 힘숨찐 주인공'만' 찾는 사이다패스 중독자들에겐 두터운 결계를 펼칠 글이란 걸 말이죠.
그래도 한 편 기대했습니다.
장르소설 수천 권은 읽었을 법한 고인물들의 본진 문피아잖아요.
분석력 높은 고급 감평 또한 기대하며 두근 걸음했지만,
사세구의 장막은 아직 걷히지 않아
낮은 조회수에 얹힌 턱없이 부족한 호응이란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작품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장르에 대한 부족한 이해로,
혹평으로 난자되어 나뒹구는 사세구가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개연성이 없다??
머리를 비우고 웃는 한 편,
방대한 세계관 설정을
오밀조밀 엮은 개연성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 위한 독해력은,
생각했던 이상의 고급 영역에 속했나 봅니다?
주인공이 바보다?
비록, 감정지능과 사회적지능은 바닥을 칠 지언정
'고지능자가 아니면 해낼 수 없는
불균형적 기행을 선보이는 주인공'에게 그 무슨 망언인지?!
그래도, 그래도. 저처럼 사세구를 즐기며 응원댓 남겨 주시는 한줌단 님들도 계셔 기뻤습니다.
그래서 가입했습니다, 문피아.
유저 환경을 개무시해 감히 범접키 어려운
(스마트반전/다크모드/윈도우다크/브라우저다크/다크리더까지 쓰는 진성 다크유저가 조우해야 하는 괴랄한 색감에 의한 울렁거림과 무의식적 단전호흡을 끌어내는 깊은 피로감 가운데 한 번씩 터지는 눈뽕테러 등)
상짠돌이 문피아지만,
이미 대부분의 플랫폼에 깔린 후임에도
늦게나마 사세구를 픽한 그 안목에 감화되어,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용할 방법을 도모, 엘디플레이어까지 조달해 힘들게 찾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문피아는 직영의 힘을 보여주세요.
많은 걸 바라진 않습니다.
그저 소소하니,
작가 탈주 혹은 작품의 정체성 훼손을 막을 만큼의 생활 지원 정도?
욕심을 좀 부려 보자면, 언젠가 이뤄질 지 모를 웹툰카툰화에 부디, 양영순님 혹은 아카기시 K(赤岸K)님을 모셔 주십사... 안 된다면 제발.. 그림은 덜 여물었어도 제발이지 감각만은 살아 있는 작화가를 붙여 주길.
아니 근데 문피아는 글쓰기 환경이 왜 이 모양인 거죠??
뭔 엔터 한 번에 줄 띄우기 서너칸!
아니 진짜 돈도 많이 벌었을 문피아면서 유저들의 불편개선에 투자 좀 해 주시죠!!
그래도 사세구픽은 칭찬합니다!! 그러니 번창!!!하세요!
뭐, 전 이용이 너무도 불편해 Starforest 작가님 작품 외엔 일체 건드릴래야 건드릴 수 없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