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투베 5위까지 올라갔네요.
꿈속에서 국정원 오피스 직원의 인생을 산 재벌 3세의 새 인생 스토리입니다.
18화 정도까지는 국정원은 그냥 어그로고, 재벌 3세가 하고 싶은 거 적당히 하면서 사는 일상물입니다.
현실은 도파민 투성이고 팍팍해서 피곤한데, 여기선 아무런 굴곡 없이 돈 잘 버는 잔잔한 삶에 차분한 문체라 읽기 쉬우니 물 흐르듯이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건 좀 궁금한데 언제 나오려나... 하는 느낌으로 간질간질하게 만드는데요.
왜냐면 19화 이후부터 희한하게 전개가 어떻게 갈지 예측이 안 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뭘 할지도 그렇지만, 국정원 직원일 때가 전생인지 좀 모호하게 묘사되는데 이게 떡밥이었나 싶고, 심한 꼴로 죽은 거 같은데 그것도 떡밥이었나 싶고...
작가님이 노리신 건지 급선회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주무르면 다 고침!'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작가님이라 응원하는 마음으로 추천 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