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이 소설은 호불호가 많은 상태창이 있는 탑 등반물입니다.
한데 글을 읽다보면 주인공이 단순히 마수들을 처치하고 제목처럼 가챠를 무작위로 돌려서 EX급을 뽑아 탑을 등반하는 것이 아니라, 매화마다 작가의 고심이 엿보인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어떤 퀘스트가 주어 줬을때, 보통의 소설들은 독자들이 생각하는 범주에서 대부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좀 뻔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술술 읽히면서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죠.
이 부분은 이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 말이죠.
물론 이 소설도 그런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스토리는 제목처럼 뻔한 것이 아니라, 뭔가 작가의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즉, 뻔히 예상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참신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주는 쾌감을 극대화 시켰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은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면서 계산적입니다.
가혹한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며 그것을 이뤄가려는 목표가 뚜렷이 보입니다.
그렇기에 다음화에는 어떤 참신한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까가 더욱 궁금해 집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초반 진입 장벽이 있다는 것.
제가 봤을 때는 5화까지 고비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고비만 넘긴다면 다음화가 궁금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