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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000년, 천재교수는 반도체 특허를 독점한다 - 기술의 무게와 자본의 현실을 꿰뚫는 기술개발물
인내장붕이·2026.04.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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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기술의 무게와 자본의 현실을 꿰뚫는 기술개발물


최근 이 작품을 읽으며 초기 현대 판타지 장르를 접했을 때의 설렘을 다시금 느꼈음.

푸달 작가님의 '재벌을 넘어 귀족으로'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이 다시 기억이 날 정도임.


기업물에서 회귀를 통해 유명인과 인맥을 쌓거나 지분 계약으로 손쉽게 부를 거머쥐는

이른바 '나무위키식 전개'가 유행했었고, 재미있게 읽고 있을때

푸달 작가님은 기술회사의 기술 개발 현장과 일반인은 잘 몰랐던,

부두 그래픽카드의 몰락과 같은 산업계의 흥망성쇠, 터치스크린의 개발등

산업현장을 체험하는 듯한 독보적인 디테일을 묘사했었음.


퓨가시티 작가님의 '2000년, 천재교수는 반도체 특허를 독점한다.'도

디테일한 묘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잘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고 있음


단순히 주인공이 미래 지식으로 '뚝딱' 기술을 완성해가면서 부(富)를 얻어 가는 묘사는 거의 없음

성공에 따른 연구개발에 대한 처우개선 및 증명에 대한 묘사가 주로 되어 있어 기술뽕 제대로 채워줌.

오히려 부를 채워가는 묘사가 없어서 인지, 유치함이 거의 없음


기술개발 묘사할때, 전문용어 범벅으로 '기술개발 분위기만 읽어라.'라는게 없음

기술에 대한 원리, 효과를 묘사함에 있어서도

적당한 반복과, 쉽고 디테일한 묘사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개쩌는 기술을 만들었다.'라는 사실이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됨

작가님이 독자들이 쉽게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시는게 보일 정도임


반도체 공정 및 그 어려움에 간접경험도 좋지만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얻어간것은

표준공정의 무서움 및 그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느꼈음.


대기업들이 맨날 따라가는 전략을 쓴다는 걸 언론에서 봐서

표준공정에 대한 중요성을 몰랐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제대로 된 표준공정 만들어 놓으니 경쟁사들이 전혀 힘을 못씀.

표준공정 피해보겠다고 우회로 만들어 보려다, 경쟁사들 계속 피O 싸고 있음.


그리고 대학에서 실험실에서 공정을 만들어도

양산하는 과정이 절대 만만한게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묘사함.


양산하는 과정에서의 버리는 웨이퍼, 시간, 자본에 대한 묘사를 읽으면서

왜 중국의 거대 자본이 투입되었음에도, 아직까지 따라잡지 못했으며,

왜 중국 반도체 회사들이 어떤 부분이 이득이 되길래

한국인 기술자를 영입하려고 스파이 짓을 하는지 제대로 느낌


기존 강자들이 세워놓은 촘촘한 특허망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그리고 표준 공정을 우회하는 기술 개발이 얼마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작업인지를 간접 체험할수 있음.


선호도가 1,000이 넘어가지 않아 정말 안타까움 작품임

기술개발물 좋아하시는분 츄라이 츄라이


p.s

태양전자는 삼손전자로

성우전자는 미래전자로

이해하는게 읽을때 몰입감이 생김

현대판타지
2000년, 천재 교수는 반도체 특허를 독점한다
퓨가시티
총 149화 조회 26.2만 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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