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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공직에 오르지 말아야 했던 놈이 망해도 되는 정부에 취직했다.
인사불명·2026.04.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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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를 낼지 이미 결론 내 놓고 그 뒤에 수단과 끼워맞출 논리를 찾아서 탄탄하게 합리화하는, 그러면서도 자기가 이상하다거나 특이하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참 재미있으면서도 작중 내 일어나는 과격하고 신박한 전개에 개연성을 부여함.


지 마음대로 사는 것 같은데 또 일본제국 내부의 출신지, 육군/해군 갈등, 총독부의 파벌싸움 등등 복잡다단한 권력 구조를 통해서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주인공의 행동이 괜찮은 결과로 이어짐.


심지어 총독부 관료가 백주대낮에 의열단을 사주해서 폭탄을 터트려도 안 들키고 넘어감.


하는 짓도 그렇고 조선인이라는 배경까지 보면 당장이라도 의심받아 마땅할 상황이 여러모로 등장하지만 주인공의 행적이 득으로 돌아와 적들에게서 '저런 골수 친일파 관료 새끼가 독립운동가일리 없다.', '저 새끼는 그냥 승진에 미쳐있을 뿐이다.', '저 새끼는 그냥 재미있게 살고 싶을 뿐이다.' 같은 평가를 받게 한다.


근데 저것들도 어느정도 사실이라서 영ㅋㅋ


특히 그냥 재미있고 싶을 뿐이라는 건 아무리 봐도 진실같음..


작중 내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조선총독부 조직 내부의 폐단, 등장인물 등등이 기본적으로 고증에 기반하고 있으며 작가후기를 통해 이것저것 설명해줘서 읽는 맛이 쏠쏠함.


주인공이 조선총독부에 독을 푼다기보다는


직접 독이 되어서 총독부 내부에 스며드는 그런 내용

대체역사
조선인이 총독부에 독을 풀었다
황투
총 164화 조회 89.2만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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