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빙환으로 대표되는 웹소 트렌드에서 단지 주인공 자리에 여성을 집어넣으니까 노점상이 파인다이닝으로 뿅 변신할 기세가 됩니다. 50년대 한국에 10대 식모를 던져놓으니깐 아공간을 갖다 붙여줘도 이야기 각이 나옵니다
지방 같은덴 여자 혼자 국밥집에 드나들어도 이상하게 안 보는 세상이 된 게 그렇게 오래 안 됐죠.
여자 혼자 뭘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야만의 시공간이고 군관이나 고관의 자녀라던가 하는 빽도 없는 식모라면 이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1957년에 홀로 던져진 10대 여성이란 건 이능을 붙여놔도 당연히 다가올 시련과 갈등이 수도 없이 많을거란 기대가 있습니다. 설정만으로 서스펜스가 되어버리네요
뜯어보니까 이 정도 판을 벌릴만한 역량이 충분해 보이는 글이고 대역물로도 벌써부터 유료화를 기대하게 되는 귀퉁이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