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다음 화 안 보면 못 잘 것 같은 작품” 찾았습니다.
처음엔 인어 소재라서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진짜 미쳤어요.
조선과 경성을 오가는 특유의 서늘한 감성,
그리고 처음부터 설명할 수 없는 감정으로 얽혀 있는 청아와 연호.
근데 이 작품이 무서운 건
대놓고 사랑한다고 하지 않는데도
둘 사이 감정이 애틋하다는 거예요.
특히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나 대사들이 진짜 숨 막힙니다.
읽다 보면 계속
“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 생각만 하게 돼요.
그리고 청아라는 캐릭터 분위기가 진짜 압도적.
궁금해지고 어딘가 슬프고,
차가운데 자꾸 눈이 가는 느낌.
연호도 단순한 남주 느낌이 아니라
볼수록 감정선이 너무 좋습니다.
20화밖에 안 나왔는데도
벌써 서사가 깊게 쌓여 있는 느낌이라
지금 타이밍에 시작하기 딱 좋은 작품 같아요.
잔잔한데 묘하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분위기 좋아하면
진짜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