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비 작가님의 「악마를 미디엄 웰던으로 구워드립니다.」 추천합니다.
제목만 보면 가볍게 웃기는 퇴마물인가 싶었는데, 읽어보면 가톨릭 구마, 솔로몬의 악마, 비밀 수도회, 현대 한국의 수사
사건이 꽤 탄탄하게 엮여 있습니다.
주인공 쪽 인물들이 악마를 상대하는 방식도 흔한 엑소시즘과 달라서 첫 장면부터 인상이 강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기이
한 회복, 사이비 시설, 국정원, 대통령 경호 쪽으로 사건이 넓어지면서 단순한 퇴마 에피소드가 아니라 오컬트 수사물처럼
읽히는 맛이 있습니다.
오컬트, 구마, 현대 퇴마물 좋아하시는 분이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