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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추천 탐사중
간만에 재미있는 작품을 봅니다
설탕탕탕·2026.06.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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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작품들을 둘러보다가

생각보다 오래 붙잡고 읽게 된 작품이 있어 추천글을 써봅니다.


작품명은

《방출위기 야구선수가 도깨비방망이를 얻었다》입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가벼운 개그 판타지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야구 성장물, 도깨비 판타지, 퇴마 액션이

생각보다 잘 섞여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방출 위기에 놓인 2군 야구선수인데


정식 선수도 아니고,

기회는 적고, 성적은 불안하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현실 속에서 버티는 인물입니다.


그런 주인공이 도깨비와 만나고,

도깨비 방망이를 손에 쥐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낮에는 야구선수로 살아남기 위해 타석에 서고,

밤에는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귀신과 요괴를 상대합니다.


이 작품의 재미는

그냥 “야구선수가 귀신 잡는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야구에서 배운 타격 감각이 퇴마로 이어지고,

퇴마에서 얻은 깨달음이 다시 야구로 돌아옵니다.


공을 보는 눈,

방망이를 휘두르는 감각,

힘을 빼는 법,

버티는 법.


이런 것들이 경기와 전투 양쪽에서 연결됩니다.


특히 도깨비 방망이로 야구를 한다는 설정이

생각보다 대리만족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던 선수가

이상한 방망이 하나를 붙잡고

조금씩 자기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다 때려부수는 먼치킨은 아닙니다.


뭐 가지가지합니다 ㅋㅋ맞고, 구르고, 실패하고,

처음에 방망이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계속 흔들립니다.


그런데 그래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답답하게 무너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한 번씩 도깨비 방망이가 터질 때

귀신이든 요괴든 시원하게 후려치는 장면들이 있어서

묘한 사이다가 있습니다.


야구장에서는 살아남으려고 버티고,

밤에는 귀신을 상대로 방망이를 휘두르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조금씩 성장하는 맛이 있습니다.


도깨비 캐릭터도 매력 있습니다.


그냥 설명만 해주는 조력자가 아니라

장난치고, 삐지고, 먹을 것에 약하고,

그러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옆에 있어주는 존재라

읽다 보면 정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출 위기 2군 선수가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야구도 하고 퇴마도 한다는 조합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가진 게 많지 않은 주인공이

자기 손에 쥔 방망이 하나로

야구장에서도, 요괴판에서도

조금씩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라

은근히 응원하게 됩니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

도깨비나 한국식 요괴 소재 좋아하시는 분,

성장형 주인공과 사이다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뜨겁게 읽게 된 작품이라 추천드립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공모전
스포츠, 판타지
방출위기 야구선수가 도깨비방망이를 얻었다
용케이
총 78화 조회 6,115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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