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작품추천

작품추천
조용히 살고자 하나 세상은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빛나는구름·2026.08.12 00:53
1,371
4

본래는 추천글을 쓰며 작가님께 연참을 졸라보려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유료화를 결정하셨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유입이 늘어서 유료화도 크게 성공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부랴부랴 적어봅니다.


광고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이름난 주인공.

본의 아니게 업계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되고, 할머니가 계시던 시골집에서 카페를 열게 됩니다. 커피나 음료를 팔아서 돈을 벌겠다기 보다는 웹소설을 쓰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볍게 생각하고 도와준 일이 점점 커지더니 조용히 있고자 하던 주인공을 이리저리 바쁘게 만들고 맙니다.

골치 아픈 일을 얼른 해결하고 글 쓰는 일에 집중을 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일 잘하는 그를 주변에서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와중에 현실의 일을 해결하다보면 그와 관련된 소설의 내용이 떠올라 나름 글쓰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소설에서는 진짜 현실에서 겪어봤을 법한,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런 식으로 삽질을 하고 있겠구나 하는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도시사람들은 잘 모르는 시골인심(좋다는 건 결코 아님), 시샘과 텃세, 어떻게 하든지 자신의 치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정치가들, 자기들 밥그릇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지방의 업체들.

이런 것들이 주인공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이 소설이 좋았던 점은 이런 답답한 것들과 맞서 싸우며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속사정을 헤아리고 슬기롭게 갈등을 풀어나간다는 것입니다.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와! 주인공. 진짜 일 잘한다.’하는 생각에 자꾸 다음 편을 찾게 되더군요.


딸깍하면 금방 뚝딱 성공하는 소설이나 앞산뒷산 금광에 드래곤레어 등장하는 빈약한 상상력의 소설에 식상하신 분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듯해서 감히 추천글을 남겨봅니다.

현대판타지, 판타지
시골카페 운영하다 뭔가 터짐
김리노
총 81화 조회 7.8만 2026.08.0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