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작가는 명확하게 색깔이 존재하는 작가입니다.
그중 첫번째는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엮어나가는 장르~
두번째는 오컬트나 토속신앙 등의 촘촘한 연구를 통해 풀어나가는 현대 판타지~
저는 이 두가지 장르를 모두 좋아하긴 하지만 오래간만에 두번째 장르를 가지고 연재를 시작하셨네요.
이전에 연재된 블랙게이트의 민속학자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거라 판단합니다.
저역시 공포와 오컬트 등을 매우 좋아하기에 다양한 작품을 보는 편이지만
경우작가는 한국이나 동양의 토속신앙이나 익숙한 부분을 현대적으로 풀어나가는데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건 아마도 엄청난 정보수집과 연구를 통해 수많은 머리털 줘뜯어간 산출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은 우리에게 친숙한 구미호가... 구슬을 통해 사람의 정기(?)를 모으려다 한 학생에게 탈취당하면서 얽히는 스토리로 판단되는데요.
구미호와 도깨비가 적대적인 관계로 묘사되는 듯 하며,
우리 주위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도깨비와 구미호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려나갈듯 합니다.
소설 초반인만큼 아직 본격적인 사건이 보여지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경우작가의 작품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은근 디테일한 지식들이 녹아있는 관계로 한번에 몰아보시기 보다는 한편한편 보시면 곱씹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현실의 이슈들도 종종 녹아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오니 이번 작품에서는 어떠한 부분과 현시대가 맞닿아 있을지를 참아보시는것도 하나의 재미일꺼에요
경우작가님 이번 작품도 건필하시고 끝까지 잘 달려주세요.
PS : 지난 작품에서는 연참 화력이 좀 약했던것 같으니... 이번에 그 화력좀 제대로 보여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