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활자중독 누렁이라서 무협, 판타지, SF, 현판, 게임, 정치, 스릴러, 액션 기타 등등 장르 안 가리고 다 읽는 편
근데 요즘 들어 유료화까지 따라갔다가 조용히 하차하는 작품들이 많아져서, 끝까지 결제하면서 쭉 따라가는 소설이 점점 적어지는 중.
>>이쯤 되면 진짜 끝까지 따라가는 재밌는 소설이 귀해짐...
추천 사유: 저쪽 세계관에서 곧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것 같은데, 화력 키워서 다같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싶어서.
재밌는건 같이 봐야함.
(+작가님이 추천글 보시고 신나서 연참 해주실까 하는 흑심 조금)
추천글>>
많은 분들이 초반부에 강한 지갑송이라고들 하시는데,
지갑송 작가님도 진화하셨습니다.
빌드업을 어느정도 마친 지금까지도 재밌음.
몹시 흥미로움.
읽다 보면 가끔 히틀러와 유대인이 생각나서
‘어...? 이 녀석 이러다가 콧수염 자라는 거 아니야...?’ 싶다가도, 이젠하임 이놈들이 행동하는 걸 보고 있으면 또 진짜 깨름칙하달까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이런 상황을 한쪽 시선으로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웹소설 보다 보면 가끔
주인공이 제일 똑똑함 (IQ 100 /구멍이 많음)
주변 사람들은 다 멍청함 (IQ 60 /생각없음+ 리액션 혜자)
이런 식으로 주인공을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지능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인공에게 반대하는 사람도 나름의 논리와 사상이 있고,
주인공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존재하고,
주인공 본인도 그 목소리를 없애지 않습니다.
자기를 비판하는 기록까지 그대로 남겨 후대가 판단할 수 있게 해둡니다.
그래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주인공이니까 옳다’가 아니라
얘가 지금 옳은 건지, 잘못된 건지, 아니면 이 상황에서 다른 선택지가 있기나 한 건지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주인공의 고뇌가 지갑송 특유의 문체로 꽤 잘 표현됩니다.
아무튼.
초반부까지 보다가 멈춘 독자님들, 들어와요.
빌드업은 어느정도 되었고, 전쟁이 지금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장면인데 지피티한테 부탁하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음. 생각한거랑 비슷한듯 다른데 멋져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