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목보고 어떤 내용일지 감이 잘 안 왔는데
최근 거까지 다 읽어보니 제목이 가장 큰 장벽인 것 같습니다. 뭔가 이 소설의 매력을 다 담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어서요.
이소설은 여타 다른 소설들 처럼 엄청난 사이다와 빠른 템포를 앞세우는 작품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재밌는 것 같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도윤은 성격이 좋습니다. 초반에 힘이 없던 때에도 시간이 지나 힘이 생긴 뒤에도 어려운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자선사업가 처럼 다 나눠주지도 않고요
실리를 쫓지만 배려도 하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띄고 있더군요.
이 소설은 따듯한 미역국 같습니다. 오래 끓이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되고요.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인 전개보다 이런 식으로 읽을수록 정이 가는 작품을 좋아해서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